8년 만에 '삼성'으로…갤럭시S23 日 상륙

입력 2023-04-06 18:56
수정 2023-04-06 18:56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일본 언팩
20일 일본 출시…8년 만에 '삼성' 로고
갤럭시S23 국내 100만대 판매 돌파



오는 20일 현지 출시될 예정인데 8년 만에 '삼성' 로고를 달고 아이폰 추격에 나섭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갤럭시’만 보였던 작년과는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8년 만에 ‘삼성’을 단 신작 ‘갤럭시S23’ 시리즈가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오는 20일 공식 출시됩니다.

[고바야시 겐이치(Kobayashi Kenichi) 삼성전자 일본 전략마케팅 팀장 : 오늘은 일본에서 발매하는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를 발표하겠습니다.]

일본은 ‘한국폰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이폰의 텃밭입니다.

여전히 애플이 시장 절반 이상(56%)를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은 지난해 샤프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습니다.

갤럭시S22 울트라의 판매량이 기존 모델보다 57% 늘어나며 삼성전자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최근 한일관계 개선과 샤프, 소니 등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약진 분위기를 타고 S23 시리즈도 정면 돌파를 택했습니다.

지난 2월 17일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3은 국내에서 이미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유럽(1.5배)과 인도(1.4배), 중동(1.5배), 중남미(1.7배)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리즈 중에서도 2억 화소의 혁신적 카메라를 장착한 울트라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일본 출시와 함께, 이달 중 아프리카와 서남아 일부 국가를 마지막으로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영, CG : 심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