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진유전자연구소, '2023년 국방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 선정

입력 2023-04-06 09:48


다우진유전자연구소(대표 황춘홍)가 '2023년 국방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에 선정되어 6.25 전사자의 유가족 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12,5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 시료에 대해 혈연관계 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를 10개월 동안 완료하게 된다.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국방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13만 3천여구 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서 국립 현충원에 안장하는 '국가적인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이다. 또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은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국방부와 육군본부 주관으로 추진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1만 1천여구의 국군전사자 유해를 발굴하였고 이 중 207분의 신원이 확인되어 유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은 전사자 관련 자료 부족과 6·25세대의 고령화로 매장된 위치파악이 힘들고 국토개발과 전투지역의 훼손이 심해져 발굴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통하여 전사자들의 명예를 고양하고 유가족들의 70여 년 恨을 해소하여 국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유해발굴의 추진절차는 1단계 조사 및 탐사과정을 수행하고 2단계 발굴 수습과 3단계 유해 감식 및 유전자 감정을 통해 유해와 유가족 간 유전자를 비교하여 신원확인 후 현충원에 안장하고 신원미확인 시 신원확인센터에서 신원확인시까지 보관하게 된다.

전사자의 유가족 찾기를 위한 유전자검사 절차는 1단계 전사자의 친ㆍ외가 8촌까지 전국보건소와 군병원에서 시료채취가 가능하고 2단계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발굴된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를 비교하여 3단계 결과통보 과정을 거친 후 4단계 검사 후 조치로 신원확인 시 유가족에게 통보하여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며, 미확인 시 향후 발굴되는 유해와 지속적으로 비교 분석하게 된다.

황춘홍 대표는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유전자감식분야 21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유전자검사 기관으로써 유전자감식 분야 국내 대량 검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3년 국방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위탁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향후 대량 검사시스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