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퇴직연금규약 온라인 동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현재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제도를 도입하거나 규약을 변경할 경우 필수적으로 임직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톡,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확정기여형(DC)의 경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규약 변경이 의무화된 만큼,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담당자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16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영하고 있는 한편, 디폴트옵션 매뉴얼을 제작하고, Q&A 동영상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관식 현대차증권 연금사업실장은 "디폴트옵션 시행에 따라 현대차증권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퇴직연금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