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가 아틀라스 에너지(AESI)를 분석대상에 새로 편입하면서 향후 주가 50% 상승을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드렉 포드하이져 분석가는 "아틀라스가 미국 텍사스주의 셰일 오일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인 퍼미안 분지(Permian Basin)에서 추출 관련 사업 확장을 결정하며 주가는 향후 12개월 동안 50% 육박하는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드하이져는 "아틀라스가 보유한 최초의 컨베이어 시스템인 듄 익스프레스(Dune Express)를 통해 기존의 공급되고 추출되는 모래 양을 크게 늘릴 수 있으며 이는 텍사스 주부터 뉴멕시코까지 42마일(약 67.59킬로미터) 거리의 모래 운송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듄 익스프레스는 시스템 내 75,000톤 이상의 모래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분지에서 수력 균열을 열어 두는 데 사용되는 모래의 공급과 추출물을 이동하는 기존의 트럭 운송 방식에서 거리를 크게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바로 이 지점이 월등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포드하이져 분석가는 이런 배경으로 아틀라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는 주당 25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아틀라스 에너지는 지난달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아틀라스는 주당 18달러에 1,800만 주를 상장해, 총 3억2,400만 달러를 조달했고 기업가치는 약 17억5,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했다.
당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넥스트래커(NXT)가 7억3,400만 달러를 조달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IPO다.
아틀라스의 지난해 매출은 4억 840만 달러로 2021년 매출 1억4,251만 달러 보다 186% 가량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억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