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증시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0포인트(0.97%) 오른 2,476.86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47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약 한 달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205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40억 원, 2,062억 원 사들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현지시간 31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리시간 오후 9시 30분 미국 상무부는 2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지출을 발표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23%)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7%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1.94%), LG화학(+2.30%), 삼성전자우(+0.94%), 현대차(+1.82%), NAVER(+0.50%), 기아(+2.0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6포인트(0.35%) 내린 847.52에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788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 원, 6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상위 종목 중에는 2차전지 관련주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됐다.
에코프로비엠은 0.88% 하락했고, 에코프로는 보합권에 마쳤다.
반면 엘앤에프(+5.91%),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4.20%), 카카오게임즈(+0.85%), 셀트리온제약(+1.59%),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이 올랐다.
업종별으로는 철강(+5.53%), 전문소매(+3.57%), 무역업(+2.45%), 우주항공(+2.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301.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