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자체 최초 수출지원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 트레이드 대구"(Meta Trade Daegu, 이하 “MTD”)에서 대구시 소재 정수장비 설계 제조업체 ㈜대한환경과 두바이 농업전문 기업 Smart Sprouts社의 첫 계약에 성공하는 사례가 나왔다.
MTD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고 (재)대구테크노파크(도건우 원장, 이하 ‘대구TP’)가 주관하는 수출지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지역 주력산업 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참가 기업들의 제품 정보와 바이어들의 요구 사항을 분석하여 최적의 매칭을 제공하는 AI 기반 기업-바이어 매칭 서비스, 기업 간의 비밀스러운 거래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용 프라이빗 룸과 민감한 개인정보의 보안 및 기밀성 유지를 위한 NFT 기반 계약 및 Payment 서비스를 제공하여 간편하게 기업 간 거래를 성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3D 제품 전시, 무역 전문가와 전문 통역원을 제공하는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구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한환경은 역삼투법(RO)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설비, 순수/초순수 제조설비, 하폐수 재이용설비 및 태양광을 이용한 정수 설비를 설계 및 제조하여 왔으나, 이번 계약은 스마트 팜(AG-TECH) 내 태양광 정수 장치로 기존의 산업용수 수처리 설비의 기술을 농업 환경에도 적용한 사례이다.
㈜대한환경 측은 이번 대구TP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의 MTD 플랫폼을 활용하여 해외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본 계약을 성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차 계약을 통해 테스트 제품 10만달러를 확보한 상태이며, 아랍에미레이트를 시작으로 사우디, 쿠에이트, 오만 등 수질 환경이나 전력 인프라가 열악한 중동국가 농업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금년 내로 추가 계약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TP 도건우 원장은 ㈜대한환경과 Smart Sprouts社의 성공적인 수출계약 성사로 가상무역통상 환경을 통한 디지털 무역 전환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지역 기업의 수출 촉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여 추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