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제공업체 FPT 소프트웨어가 기존 여의도 오피스에 이어 마곡동에 신규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FPT 소프트웨어는 베트남 IT 회사 중 한국 시장에 2개 오피스를 개설한 회사가 됐다. 한국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신규 오피스를 통해 LG 계열사를 비롯한 기존 고객들과 더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베트남 국회 부의장 응우옌 득 하이(Nguyen Duc Hai), 국회 대표단 부의장 겸 주한 베트남 대사 응우옌 부 퉁(Nguyen Vu Tung), FPT 코퍼레이션 회장 쯔엉 지아 빈 박사(Dr. Truong Gia Binh),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최고경영자 하민 투안(Ha Minh Tuan)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 파트너 회사들의 고위 경영진 및 기타 귀빈들도 자리했다.
FPT 코퍼레이션의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박사는 "우리의 비즈니스 철학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FPT 그룹은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오피스를 열 계획이다. FPT 소프트웨어의 한국 두 번째 오피스는 우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고객과 연결하고 함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의 하민 투안 대표는 "신규 사무소는 한국의 IT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디지털 혁신과 같은 기술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다. 이 신규 오피스를 통해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현지 고객이 디지털 인재와 신기술에 대한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2025년까지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매출을 약 6배 증가시키고, 인력을 충원하고 글로벌 배송 센터가 되도록 확장해 이 지역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상위 50대 글로벌 디지털 혁신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한 FPT 소프트웨어는 LG전자, LG CNS, 신한은행, 신세계 I&C를 비롯한 20여 고객에게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자동차, 금융, 의료 등 산업 분야를 막론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강남·판교 등 한국의 핵심 IT 지역에 더 많은 오피스를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