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약 6개월간의 리뉴얼 끝에 복합쇼핑몰 형태의 대형마트 컨셉의 연수점을 오늘(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연수점은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과 F&B(식음), 체험형 문화시설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매장으로 바뀌었다.
실제 연면적 1만8512㎡(5600평) 규모의 이마트 연수점은 기존 1만2561㎡(3800평) 규모였던 이마트 매장을 5289㎡(1600평)으로 압축하고, 대신 1만1570㎡(3500평)규모의 더 타운몰을 조성해 전문점과 테넌트(임차 매장)를 조성했다.
아울러 기존 3867㎡(1170평)이었던 그로서리 매장을 429㎡(130평) 늘려 4297㎡(1300평)으로 확대했고, 신선식품, 오감이 충족된 프리미엄 델리로 구성했다.
특히 실내 스마트팜을 매장 안에 설치, 소비자가 재배 현장을 직접 보며 갓 수확한 채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 입구와 2층을 구성하는 유명 맛집으로 이루어진 F&B와 랜더스 광장 등의 체험형 문화시설을 대거 조성했다.
이마트는 연수점이 반경 5km 핵심 상권 내 9세 미만 자녀를 둔 30~40대 가족 구성비가 높은 점을 반영해 F&B 25곳, 엔터테인먼트 3곳, 패션 22곳, 라이프스타일 14곳, 고객 편의시설 18곳 등 총 82개에 달하는 테넌트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고객들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과 공간을 대대적으로 혁신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자 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철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