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업체인 이을바이오사이언스가 태국 의료제품 공급업체인 거산과 병·의원 전용 도포용 화장품 ‘라임라이트 CB-EVs’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태국 거산과의 독점 판권 계약이며, 계약 규모는 3년간 8백만 달러 약 100 억원 규모다.
태국 거산은 현지에서 800여개 성형 및 피부 전문 클리닉에 의료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거산은 라임라이트를 태국 전역 주요 병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을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내 태국 식약청(TFDA)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7월초부터 라임라이트를 납품할 예정이다.
라임라이트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엑소좀 농도 개수를 정량화해 유효 성분으로 함유한 병·의원 전용 도포용 화장품으로, 회사측은 태국시장 공략을 발판으로 향후 일본과 베트남 수출 계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승찬 이을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겸 이을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거산과 판권 계약을 통해 태국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열렸다”며 “다양한 해외시장에서 수출 계약이 논의되고 있어, 라임라이트의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