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이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005년부터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을 역임해온 모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2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이사회는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양 부회장을 의장으로 선임했다.
양홍석 부회장은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대신증권에서 기업금융·법인영업·리테일·자산운용 등 부서를 거쳤다.
이어 2014년 사장으로 취임, 2022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3월 기준 지분 10.19%를 보유한 대신증권 최대주주다.
한편 대신증권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송혁 리테일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해 이 회장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어룡 회장은 이사회에서는 물러나지만 그룹 내 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으로, 평소 관심이 깊었던 ESG 경영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