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관광공사와 정보기술(IT)과 관광정보를 활용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사가 한국 관광 정보 통합사이트 'VISITKOREA'(비지트 코리아)의 8개 외국어 사이트를 20여년 간 운영하며 축적한 외국어 관광 정보를 제공받는다.
아울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과 지리적 위치(지오로케이션·맵)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기술을 지원한다.
협업의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개설 예정인 한국 관광 통합플랫폼 '인터랙티브 맵'(상호작용 지도)를 통해 관광지 검색 기능과 관광지 정보, 길 찾기 등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코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관광 분야에 접목할 방침이다.
개인별 맞춤형 다국어 관광지 정보 실시간 채팅을 통한 여행 일정짜기, 여행 관련 질문과 답하기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팀 네이버'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와 클로바, 파파고, 지도 등을 활용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 전무는 "관광업계 종사자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은 "양사의 축적된 정보와 숙련된 기술을 활용, 팬데믹 이후 다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IT 강국 한국의 면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