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도 0도로 '쌀쌀'...일교차 크게 벌어져

입력 2023-03-27 17:56


화요일인 28일 아침은 27일 아침보다 다소 기온이 오르겠으나 여전히 쌀쌀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8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 일부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질 정도로 추웠던 27일 아침(영하 4도에서 영상 8도 사이)보다는 기온이 2~3도 오르는 것이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에 머물면서 계속 쌀쌀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기도 하겠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평년기온을 웃돌아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6도, 인천 5도와 13도, 대전 2도와 18도, 광주·울산 4도와 18도, 대구 4도와 19도, 부산 8도와 17도다.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며 당분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겠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 일부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을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나머지 지역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28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밤 한때에는 강원영서와 대전, 세종, 충북, 전북에서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대기 상층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기까지 하면서 중서부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서해상에 28일부터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