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환이 기업금융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부장검사 출신 배종혁, 임대혁 변호사를 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 출신인 배종혁 변호사는 서울 양정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검, 부산지검을 거쳤고, 금융감독원 법률자문관을 역임했으며, 금융·증권 범죄 및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특수통이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부장검사 시절에는 공익근무요원이 빼낸 정보를 이용해 38억여 원의 대출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을 구속 기소했으며, 서울중앙지검 초대 특수4부장 검사 재직 시절 체육계 비리와 제주 관광단지 비리·관피아 사건·삼환기업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했다. 2019년에는 대한변호사협에서 우수 공판검사로도 선정됐다.
대전 출신인 임대혁 변호사는 남대전고와 충남대 법학과·KAIST지식재산대학원을 졸업했다. 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창원지검, 울산지검, 서울서부지검, 부산지검, 수원지검 등을 거쳤고,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파견근무를 하였다. 금융·증권 사건과 함께 관세·조세 분야의 특수통으로서 검사 재직 시절 수사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가 됐다.
대환은 최근 광명새마을금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굵직한 금융 프로젝트의 자문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자본시장법 관련 사건의 변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배종혁 대표변호사와 임대혁 대표변호사의 합류로 기업금융, 조세 분야에서 보다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