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공식품과 수입주류 가격이 오르는 등 물가 전반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4월부터 생활용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내달 1일부터 피죤과 홈매트 등 생활용품 13종 가격을 인상한다.
섬유탈취제와 세탁 세제 등은 7∼9% 인상되고 홈키파 모기향은 50%, 수성에어졸500ml은 27.1% 오른다.
안전상비 의약품 중 판콜A내복액 가격도 15.3% 오른다.
세븐일레븐도 1일부터 생활용품 26종 가격을 올린다.
피죤 세탁세제와 욕실세제, 섬유탈취제 등이 주요 인상 품목이고, 일회용 우산도 500원가량 값이 오른다.
GS25도 피죤 상품 11종 가격을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원부자재 비용, 물류비 인상 등으로 제조사의 납품 단가가 오르면서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