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추억을 되새겼다.
허각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공연각: 10주년, 못다한 이야기’를 개최했다.
10주년 리마인드 콘서트이자 3년여 만의 단독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게 된 허각은 ‘Endless (엔드리스)’로 오프닝을 연 뒤 그간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공연을 이끌었다.
허각은 ‘나를 잊지 말아요’, ‘모노드라마’, ‘한사람’, ‘Hello (헬로)’, ‘죽고 싶단 말 밖에’,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등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대표곡부터 최근 발매한 신곡 ‘너 하나 빼는 일’까지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또한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선보였던 ‘너의 뒤에서’, ‘죽어도 못 보내’ 등 무대가 이번 공연에서 재현돼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 외에도 허각은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불렀던 ‘사랑은 늘 도망가’와 ‘아버지’를 관객들 앞에서 열창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25일에는 허각의 아들 허강이 등장해 ‘님이여’를 의젓한 목소리로 부르며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26일에는 임한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별하러 가는 길’, ‘떠나보낼 준비해 둘걸 그랬어’ 등 솔로곡 무대를 펼쳤고, ‘슈퍼스타K2’의 인연으로 이틀 연속 김지수가 무대에 올라 ‘Chocolate Drive (초콜릿 드라이브)’와 ‘Dream All Day (드림 올 데이)’를 가창하며 지원사격을 펼쳤다.
끝으로 허각은 데뷔곡 ‘언제나’를 불렀고, 관객들은 슬로건과 ‘떼창’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앙코르곡으로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했던 팬송 ‘Best view (베스트 뷰)’를 들려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허각은 계속해서 다양한 음악과 활동으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