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춘천 레고랜드…다음달부터 야간개장

입력 2023-03-24 11:55


동절기 휴장을 마친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24일 다시 문을 열었다.

레고랜드는 1∼3월까지 겨울철 관리와 유지·보수를 위해 휴장했다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시즌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을 기념해 레고랜드는 전문 공연팀의 무대와 댄스파티, 포토타임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그동안 관람객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먼저 파크 전 구역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50여개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음식코너에 한식 등 28종의 메뉴를 추가했다.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식 개장한 이후 관람객의 불편이 많았던 부분을 개선했다.

특히 다음 달 말부터 10월까지 주말(금∼일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파크 전체를 야간까지 운영하는 것은 세계 10개 레고랜드 테마파크 가운데 춘천이 처음이다.

여름시즌과 방학철을 맞아 7월께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오픈한다.

아울러 15인 이상 단체관람객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하루 이용권 가격을 최대 절반가량 할인해주며 학생 15명당(유아는 10명) 인솔 교사 1명의 무료 안전 지도권 등도 제공한다.

이 밖에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