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한화생명은 23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화금융센터63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과 김중원 컴플라이언스 실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 신충호 보험부문장 겸 상품전략실장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됐던 황영기 법무법인 세종 고문,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감사위원직을 겸하게 된다.
최근 금융사들은 투자자들이 배당 수익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바꾸고 있는데, 한화생명도 이날 주총에서 배당절차 관련 정관을 변경했다. 배당금액을 정한 이후 권리주주를 확정하도록 배장 기준일을 의결권 기준일과 분리하는 방식이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60억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