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찾는 사용자들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충전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기준 국내 공용충전기 숫자는 약 19만9000여대, 2020년 6만대와 비교하면 3배 늘었지만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39만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펌프킨이 이달 '서울특별시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조사업자'에 선정돼 '서울특별시 급속 및 완속충전기 사업', '전기택시 및 전기버스 급속충전기사업', '환경부 주관 2023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관련 보조금 대상 업체로써 'eBAB' 충전 서비스를 확대 보급한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펌프킨은 전기선박과 전기비행기 전용 급속 충전기 구축, ESS 연계형 및 V2G 초고속급속충전기, Moving Robot Automatic 급속충전기 등 대용량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온 충전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빅데이터 서비스센터와 '제9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eBAB 충전기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충전기 이상 감지와 원격 조치 및 유지보수 응대 등 A/S 처리와 사용자 기반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민간 충전플랫폼과 연계해 QR코드 인증, 간편 결제, 사용자 위치 기반 충전소 찾기, 네비게이션 연동, 실시간 충전 상태 표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급속 및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은 서울시 대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전국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설치 희망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외 자세한 설치 상담이 필요한 이들은 이밥 포탈 웹사이트 및 펌프킨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최용길 사장은 "사용자 중심의 충전 환경 구축 및 사용자 인증 절차 간소화, 다양한 충전 정보 제공을 비롯해 충전기 디스플레이 중심이던 충전 사용법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기존 충전시설의 서비스를 높이고, 신기술을 적용한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며 "전국 1,000kW~8,000kW까지 대규모 EV 충전소를 구축·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4시간 이내 장애 처리를 위한 체계화 되고 전문적인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함께할 전기차 충전기 판매·현장시공·유지보수 등 관련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