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의 장애인 근로자 20명을 모두 정규직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뚜기는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64.9%)이 전체 비정규직(37.5%) 대비 월등히 높은 현실을 고려해 장애인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을 통해 차별 없는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프렌즈는 지난 2021년 오뚜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설립한 자회사로 오뚜기 기획제품 포장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고, 지난해 말까지 이들이 생산한 기획 제품은 11만8천여개다.
오뚜기 관계자는 "창립 3년 차에 접어든 오뚜기프렌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