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트레이딩(대표 정보권)이 관세 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관부가세 자동 환급 프로그램 ‘환급맨’을 최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급맨을 통하면 소비자가 관부가세 환급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얻을 수 있으며, 복잡한 관세 환급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도 회원가입 등 간단한 절차만으로 빠르게 관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통상 해외 직구 물품(미국: 200달러, 기타: 150달러 초과 시)을 구매하면 관부가세를 납부하게 되는데 이때 구매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반품할 경우 이미 납부한 관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알더라도 환급 신청 절차가 까다로워 포기하고 찾아가지 않은 환급액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 직구 물품을 반품한 후 관부가세 환급을 받으려면 세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관세청이 운영하는 ‘관세청 유니패스’에 회원가입을 한 후 필요 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해야 한다. 이 과정이 복잡하고 챙겨야 할 서류도 정리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소요돼 환급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기에 국내외 쇼핑몰 플랫폼 역시 해외 직구 물품에 대한 환급 절차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거나 관부가세환급 매뉴얼을 갖추지 않는 경우도 있어 미숙한 대처에 따른 고객이 혼란이 가중되기도 한다.
정보권 비엔비트레이딩 대표는 환급맨 개발 이유에 대해 “해외 직구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과 물류사들이 해외 직구 시장의 양적인 성장에만 치중하고 관부가세 환급 등의 소비자 권리는 외면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외 쇼핑몰 및 국제물류 기업과의 환급맨 제휴를 하루빨리 늘려 나가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편의를 증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엔비트레이딩은 관부가세 환급 프로그램 외에도 해외 직구 반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계획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