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크레디트스위스 리스크 점검…"모니터링 강화"

입력 2023-03-16 10:20


정부와한국은행,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스위스투자은행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에 따른 시장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한국은행,금융위원회,국제금융센터는16일오전콘퍼런스콜에서CS사태로시장불확실성이커질수있는 만큼시장모니터링을강화하기로했다.



정부와한은,금융당국은지난해레고랜드사태이후로기재부차관보가주도하는콘퍼런스콜회의를매일진행하고있다.

CS는 전날 연례 보고서를 통해지난해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해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도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CS의 주가는 한때 장중 30% 이상 폭락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악재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코스피도 이날CS사태로 인한 리스크에 붙잡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0포인트(1.13%) 떨어진 2,352.9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4포인트(0.91%) 내린 2,357.98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오른 1,314.0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중후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