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구걸하는 서양 배낭족 남성 찾는다 [코참데일리]

입력 2023-03-13 16:46
ㅣ다낭시, 구걸하는 서양 배낭족 남성 찾는다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다낭시 당국은 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여행 경비를 충당하려는 남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베트남 SNS에는 한 외국인이 간판을 들고 다낭 호앙지우(Hoang Dieu)거리에 있는 사진이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남성은 "돈 없이 여행하고 있다, 제 여행을 응원해 달라"는 글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서있다.

최근 이 남자는 이 팻말을 들고 다낭의 많은 주요 거리에 자주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웬당홍(Nguyen Dang Hoang) 다낭 노동보훈사회국장은 "이 남자가 관광객인지 여부와 베트남에 어떻게 입국했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다낭 인민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낭관광지원센터는 해당 남성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지만 그는 필요 없다고 자리를 떴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에도 베트남에는 베그패커(BegPackers)로 불리며 구걸하는 배낭 여행객이 흔히 목격되곤 했다. (출처: vietn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