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스마트팜을 수출하기 위해 사우디 농산물 재배·유통기업 그린하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심과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엠에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협약에 따라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품종의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설치한다. 총 사업 규모는 3천만 달러다.
농심은 향후 고부가가치 작물로 1억 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MOU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농업 발전과 식량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농심 컨소시엄은 지난 1월 UAE 현지 기업인 알 마리나 홀딩스와 딸기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