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 공장 화재에 장 초반 하락세

입력 2023-03-13 09:21
수정 2023-03-13 09:2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대전공장 화재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3.41%) 하락한 3만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약세는 간밤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전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0시 9분쯤 화재가 발생했으며 오후 10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10시 34분께 경보령을 대응 2단계, 13일 오전 2시 10분에 대응 3단계까지 발령을 상향했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되면 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본부 소방력이 총동원되고,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될 수 있다.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으로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 2공장 가운데에 위치한 가류공정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양쪽으로 퍼져 나가 2공장의 물류동·원료공장으로까지 확대됐다. 2공장의 물류동에는 수십만 개의 제품들이 보관돼 있으며 2공장 대부분이 전소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