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맞손'…“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입력 2023-03-10 15:37
수정 2023-03-10 15:44


서울시가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에이아이블록체인융합원과 '2023년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인턴직을 수행해야 하는 젊은 세대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4월부터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교육장에서 시행하는 '메타버스 핵심기술,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지원한다.

다양한 민간기업들과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폭넓은 경험을 쌓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과정은 블록체인 이해와 개념, 블록체인 사업에 관한 다양한 응용사례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들 중 총 28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되며, 이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다양하다.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는 동시에 매일 25,000원씩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의 인턴십 과정에서는 서울시에서 4대 보험 적용과 월 233만원의 급여를 지원해줄 예정으로, 낮은 인턴 임금으로 인해 고민했던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후 정규직 취업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들은 한국에이아이블록체인융합원을 통해 신청 접수를 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로는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 참여 신청서와 구직등록필증, 주민등록등본,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이용 제공 동의서 등이다.

모집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28일까지로 서류발표일은 3월 28일이다. 다음날 29일에 선발 면접이 바로 치러진다. 이론교육과 인턴근무 각 3개월씩 총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고용보험 미가입자, 서울시민 청년이라는 지원 자격 조건이 있으므로 공고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그 밖에 재학생이나 휴학생, 개인사업자, 아동복지법 범죄경력이 있는 자, 타 정부 교육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고등학교 졸업자나, 대학교(원) 수료생 졸업예정자, 졸업유예자, 방송통신대학과 야간대학(원), 사이버대학 재학생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이아이블록체인융합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