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시황 악화 가능성 반영 속에 저평가되어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OCI는 전거래일대비 4.20% 오른 10만 1,70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 현대차증권은 OCI에 대해 "인적분할을 통해 그간 관심을 받지 않았던 사업부의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기존 목표주가 1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CI는 이달 22일 주주총회 이후 5월 1일 인적분할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신규 상장사인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베이직케미칼과 카본소재 등 사업을 영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적분할을 계기로 그간 관심 밖이었던 사업부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면서 "사업회사 분할 상장 후 두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 전망치 상향에도 주가는 계속 내리고 있어, 이미 시황 악화 가능성을 과하게 반영하면서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