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수학 없는 수학여행’ 데뷔 12년 만의 첫 여행 예능…1화부터 웃음 저격

입력 2023-03-10 07:50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다.

지코가 출연하는 SBS 신규 버라이어티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 지난 9일 오후 9시 첫 전파를 탔다. 지코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여행 예능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코는 자체 콘텐츠 ‘5분만 : Give me a minute’을 비롯해 각종 방송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만큼, 경력직 신입처럼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학 없는 수학여행’ 멤버들의 첫 모임 현장이 그려졌다. 지코는 예능과 낯을 가리는 멤버들 사이에서 대화를 주도하며 자연스러운 케미를 이끌어냈다. 지코의 활약 덕에 식사 자리는 화기애애해졌지만, 제작진의 미션이 하나둘씩 베일을 벗으며 쉽지 않은 여행길이 예상됐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첫 여행이 시작됐고, 지코는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득 쌓인 눈을 보며 “혼자 고독을 즐기러 여행 와도 좋겠다”라고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복불복 게임에 몰입해 한껏 신이 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지코는 ‘수학 없는 수학여행’의 웃음 오디오 8할을 차지할 만큼 풍부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웃수저’에 등극했다. 작은 행복에도 크게 웃고 여행과 게임을 즐기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덩달아 행복감을 느꼈다. 이어진 ‘복불복 패션 마니또 게임’에서는 벌칙 의상마저 ‘런웨이 핏’으로 소화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수학여행의 꽃’ 방 배정을 시작으로 한층 강력해진 미션과 지코의 눈부신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코가 출연하는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