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을 폭파해 목숨을 끊겠다"며 검찰청 민원실에서 112에 신고 전화한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한 남성이 112에 "가스통을 터트려 죽겠다"고 신고했다.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의정부지방검찰청 민원실에서 피의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당시 검찰청 민원실에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었다.
A씨는 붙잡힐 때까지 실제 가스통 폭파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검찰청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는 LPG 가스통 1개가 나왔다.
경찰은 폭발성 물건 파열 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