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차기 대표에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사진)이 내정됐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임승태 전 금통위원을 차기 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임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재정경재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등을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임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캠프에서 상임경제특보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당시 금융정책 공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KDB생명은 오는 30일 주총을 통해 임 후보자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