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9일 서울 사옥에서'2022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공시우수위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공시실적 등을 기초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과정을 통해 공시우수법인 8사와 영문공시 우수법인 3사를 선정했다.
공시우수법인은 NHN, 코오롱글로벌, 종근당, 한화생명보험,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롯데칠성음료 등 8곳이다.
영문공시 우수법인은 신성이엔지, SK케미칼, 콘텐트리중앙 등 3곳이다.
또 공시 제도 개선 참여 및 의견 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시 제도 개선 실무협의회 우수위원으로 김성오 S-Oil 차장을 선발했다.
이번에 공시우수법인과 공시우수위원으로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연부과금·상장수수료 면제되고 향후 3년간 1회에 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유예된다.
양태영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체계적인 공시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성실공시 문화 조성을 통해 증권시장의 건전성 제고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