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최고 6%까지 인상 가능성 - 블랙록

입력 2023-03-09 00:51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경고한 후 미국 연방기금 금리가 6%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릭 라이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 가까이 낮추기 위해 연방기금 금리를 6%로 끌어올린 다음 장기간 유지할 합리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더는 가장 최근의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 물가 지수 수치를 가리키며 "경제가 예상보다 더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블랙록의 최종 금리 6% 평가는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이 파월의 논평이 50 베이시스 포인트의 더 큰 인상으로 재개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말한 뒤 나온 것이다.

지난 2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연방기금금리를 4.50~4.75% 범위로 끌어올렸다.

연준은 3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