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봄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8일 무신사 스토어에 따르면 최근 2주간(지난달 20일~지난 5일)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봄 아우터 상품의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구체적으로 나일론·코치 재킷(98%), 아노락 재킷(95%), 가죽 재킷(67%)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나일론·코치 재킷은 가볍고 튼튼한 소재와 포켓 디테일 등을 더한 활용도 높은 스타일로 올봄 가장 인기 있는 아우터 스타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뛰어난 활동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앞세운 워크웨어가 새롭게 떠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능성 소재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아노락 재킷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에서 착용하는 ‘고프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점퍼·재킷 등의 봄 아우터는 두꺼운 패딩과 코트보다 스타일링의 폭이 넓어 봄을 맞이한 고객들이 먼저 찾는 아이템”이라며 “올해는 특히 더 다양화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높은 활용성을 갖춘 아우터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 스토어는 오는 20일까지 봄 아우터 컬렉션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 고객에게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