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3-07 08:01
수정 2023-03-07 08:07
미국 현지시간으로 3월 6일 월요일, 미증시에도 새롭게 한주가 시작됐습니다. 저희는 마감까지 30분정도를 남겨두고 있고요. 이번주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시한 가운데 미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거의 마무리가 됐고요. 4개 정도 기업을 제외하고는 S&P500종목 대부분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럼 오늘 장 눈에 띄었던 특징주들 바로 확인해보시죠.

(FAANG) 지난주에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를 넘었던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 아래로 내려오면서 기술주, 커뮤니케이션주가 오늘 가장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주요 빅테크 주가 흐름 체크해보겠습니다. 지금은 0.5% 정도 빠지고 있는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상승출발을 했었고요. 애플과 알파벳이 2%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애플) 사실 오늘 기술주 섹터를 이끌었던 종목이 바로 애플이었는데요. 장중에는 3% 넘게 올랐거든요? 애플이 시총기준으로 S&P500의 7% 차지하는데, 지난 3거래일 동안 7%대 올랐습니다. 오늘은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있었는데요. 골드만삭스가 매수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목표가를 199달러로, 주가에 32%의 상승 여력이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아마존) JP모간은 아마존을 최선호주로 재차 선정했습니다. 아마존의 소매 매출 성장이 1분기 수준에서 더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고요.

(스냅)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이 준비 중인 가운데 스냅이 장중에 13% 급등했습니다. 스냅챗은 틱톡의 주요 경쟁자 중 하나죠. 따라서 스냅 주가가 지난 11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전기차) 이어서 전기차업체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베런스는 오늘이 전기차 리콜데이인 것 같다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리콜 소식에 투자자들도 이제 익숙해진건지,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인데요. 오늘 전기차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는 리비안은 1만2천7백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고 전해졌고요. 오늘 나머지 종목들은 빠지고 있습니다. 니콜라와 샤오펑이 3%대 빠지고 있고 니오도 2%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또 다시 가격 인하에 나섰습니다. 수요를 개선시키고자 미국에서 가장 비싼 모델 두개의 가격을 낮췄습니다. 모델S 가격은 5% 정도, 모델X 가격은 9% 정도 인하했는데요. 오늘 장 테슬라 주가 흐름 확인해보자면, 오늘 장 1%대 빠지고 있습니다.

(제트블루) 미국 법무부가 제트블루과 스피릿 항공 합병에 대해 독점금지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왔는데요. 해당 내용은 잠시 뒤 이슈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보잉) 한편 보잉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맥스와 787 기종의 인도가 1년 가까이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오늘 장 주가가 1%대 빠지고 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의 가장 오랜 주주였던 미국 투자운용사 해리스 어소시에이츠가 크레디트 스위스의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스 어소시에츠의 CFO 데이비드 헤로는 작년에 크리디트 스위스 주식의 10%까지 보유했는데, 그는 미래 영업상의 문제가 있다면서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은행 부문 분사 계획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알트리아) 담배제조회사 알트리아가 전자담배 스타트업 엔조이를 28억달러 가까운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바이오젠) 헬스케어주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바이오젠은 일본의 에이자이와 함께 치매치료제 르켐비를 공동 개발 중인데요. FDA가 7월 초까지 르켐비의 시판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끝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항암제 엔허투가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에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