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 청주시, 복합문화공간 품은 '복대자이 더 스카이' 정당계약 앞둬

입력 2023-03-06 16:27


충북 청주시 복대동의 옛 서한모방부지 지원시설용지(3만 184㎡ 규모)에 조성 예정인 복합문화 공간이 주목 받고 있다.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의 '글라스 빌', 서울 익선동의 '청수당', '온천집'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공간기획 컨설팅 업체인 '글로우 서울'이 이 일대 개발에 적극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자와 글로우서울이 함께 기획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개발 방향은 '청주산단 재생사업'이라는 개발사업 주제에 맞춰 지난 역사를 계승하면서도 자연의 생명력과 회복성을 표현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먼저 인테리어 콘셉트는 '자연'을 핵심 모티브로 다양한 오브제를 두루 활용할 계획이다. 식물원을 떠올리게 하는 플랜테리어 콘셉트를 필두로, 어두운 용암석 위 따뜻한 촉감의 이끼 등을 표현한 '석 공장', 새하얀 소금의 질감 및 연출을 통한 조형성과 푸른 물의 대비를 통해 차별화 한 '태양 공장', 대나무 숲을 연출해 중정의 콘셉트와 요소를 극대화 한 '바람 공장', 물을 활용해 아름다움을 표현한 '수 공장' 등이다.

여기에 핵심 콘셉트에 발맞춰 이 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한 MD 구성도 기획 중이다. 먼저 복합공간이 구 서한모방 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려 방직기가 곡물을 직조해 빵을 만드는 팩토리 카페라는 주제의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청수당 팩토리'가 주목된다.

또 정갈한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아시안 다이닝'과 태양 아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웨스턴 다이닝'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주의 식탁 컨셉의 레스토랑과 수중 조경을 다수 활용해 정서적 힐링을 도모하는 '물의 미술관' 등을 대표적인 콘텐츠로 구성하고 있다.

아울러 청주 일반산단 지원시설 용지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은 청주 일반사업단지 재생사업 민간자력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사업이다. 청주 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약 125만㎡ 면적에 기반시설 재정비와 민간자력개발 등 혼용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민간자력개발 사업주체는 청주 일반산업단지 내 옛 서한모방 부지(6만 1484㎡규모)를 상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로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 1순위 청약에서 해당지역 최고 27.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충북대학교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와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아트홀, CGV,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청주의 민간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