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3월 25bp 인상 '시사'…국내 증시 급등세

입력 2023-03-06 09:22
수정 2023-03-06 09:38
빅테크·2차전지주 '강세'
원·달러환율 1,300원 밑으로 떨어져


국내 증시가 미국발 추가 긴축 우려감이 제한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64포인트(0.73%) 오른 2,449.71을 기록중이다.

미 연준이 현지시간 7~8일로 예정된 의회 청문회을 앞두고 발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3월 FOMC 회의에서 50bp가 아닌 25bp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 공포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주요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억원, 12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삼성SDI(3.01%), 카카오(3.11%), 네이버(2.92%), LG화학(2.56%) 등 2차전지주와 대형기술주 등의 상승폭이 도드라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8.82포인트(1.10%) 오른 811.24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1,89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0억원, 4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은 전거래일대비 1,400원(1.08%) 하락한 1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법원은 카카오 상대 유상증자 등의 발행을 금지해달라며 제기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20원(0.55%) 떨어진 1,2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