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N인터내셔널, 전략적 투자 유치 성공…기업가치 1,100억 원

입력 2023-03-03 14:46
2021년 하나은행서 분사 설립…해외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부정적인 경기 전망으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외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1,1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GLN인터내셔널은 국내외 4개 기관과의 전략적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자들은 KB디지털플랫폼펀드, 대만 타이신은행(Taishin International Bank), 일본 스미토모미츠이신탁은행(Sumitomo Mitsui Trust Bank), 카카오페이 등이다.

이들은 GLN이 만든 글로벌 모바일 결제·출금 플랫폼 등에 참여하여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GLN은 글로벌 주요 지역의 은행, 결제 사업자, 유통사들과의 제휴 확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출금 플랫폼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2021년 7월 하나은행에서 독립한 GLN은 지난해 7월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 현재 일본, 베트남, 태국 등에서 QR 결제 및 ATM출금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 및 하나카드의 '하나머니', 토스 앱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우대 환율과 국제카드 수수료 면제 등이 주어진다.

한준성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투자사들과의 공동 협력을 통해 글로벌 QR 결제·출금 플랫폼 생태계 확장 및 다양한 사업영역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