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행복을 바라는 기업에게 성공이 찾아온다, ㈜누리사이언스 김동구 대표

입력 2023-03-03 18:00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는 지난 2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시즌4 제6회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기업 CEO 및 임원이 참석해 건강한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세계최초로 가축의 암수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한 ㈜누리사이언스 김동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큰 관심을 받았다.

㈜누리사이언스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새로운 연구를 멈추지 않는다. 기초적인 연구 단계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생명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류의 행복이라는 과학의 근본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소, 돼지, 양, 염소와 같은 가축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 신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여 상품화하고 있다.

이날 강연 주제는 ‘다름을 통해 동행을 창조하는 기업’이었다. 김 대표는 “생명과학자들은 모든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수히 많은 도전과 실패를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한다. 하지만 ㈜누리사이언스는 계속 도전한 끝에 우연한 행운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라며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하였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다른 사업가들과 마찬가지로 돈과 명예를 목적으로 두고 사업을 시작했으나,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비전도 함께 성장했다.”라며 사회적 기업이 되고자 하는 기업의 방향성에 대해 말했다. 김 대표는 명예보다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 특히 고통받는 사람들을 살리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이를 위해 현재 ㈜누리사이언스에서는 바이오 관련 기술을 끝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모든 동물 생명체의 질병을 해결하기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 쓰쿠바대학교와 미국 록펠러대학교 등 10년 동안 외국에서의 학습을 마치고 국내대학에서 10년간의 교직 생활을 했다. 이후 바이오벤처기업을 설립하여 생명과학 연구개발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만이 아닌 전 세계가 배고픔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라며 기업가정신을 밝혔다.

동물복지와 식량 부족 문제 해결에 관한 관심 덕분에 김 대표는 가축의 성 조절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가축의 경우 수컷보다는 암컷이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이유로 수컷은 태어나자마자 거세를 하거나 사살당하는 등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에 처한다. “그렇다면 태어나는 가축의 성을 조절할 수 있다면 거세나 불필요한 도살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수많은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연구·개발을 이어나갔고, 이러한 끈기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가축 성 조절 기술이다.

㈜누리사이언스에서 개발된 기술은 Y정자를 응집시켜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 난자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고 반대로 X정자는 뭉치지 않고 활동하게 만들어 난자에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암컷만을 태어나게 만드는 기술이 ‘홀맘’, 수컷만을 태어나게 하는 기술이 ‘홀맨’이다. 이는 돼지, 소뿐만 아니라 대부분 가축에서도 효과를 보인다.

연구자이자 기업가인 김 대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과학이며 기업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들과 자신의 차이점은 도중에 그만두지 않은 것뿐이다.”라고 덧붙이며 확신과 신념이 만들어낸 기회임을 알렸다.

한편 인류의 행복을 생각하는 김 대표는 인간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에도 관심을 보이며 반려동물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면역세포 기능 조절 단백질 제재를 개발하였다. “건강하게 행복을 누려야 하는 것은 권리이자 중요한 일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을 위해 피부 줄기세포 활성화 기능을 지닌 새로운 단백질을 개발하여 다양한 피부 질환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였고 궁극적으로는 의약품으로 등록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의 연구개발이 가장 즐겁다고 한다. “연구개발과정에서 수많은 실패가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성공이 주어진다.”라며 한순간 한순간을 열심히 살아가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강연을 마무리했다.

인류를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은 물론, 전무한 기술에 대한 설명,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자세까지 보여준 강연이었다. 과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주위의 행복을 추구하며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을 강조하며 김 대표의 강연은 3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