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일즈포스는 전일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실적 호조에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이날 장에서 12% 급등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CEO 베니오프는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올 1분기 매출액 전망치로 81억6000만~81억800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주주환원 강화에도 나섰는데요. 자사주 매입한도를 200억 달러로 증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덕분에 3대 지수 모두 올라주고 있는데요. 세일즈포스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속한다고 볼 수 있죠.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 투자하는 위즈덤트리의 ETF도 1.7%상승했습니다. 운용보수는 0.45%로 나스닥에 신흥 클라우드 기업들을 추종하는 지수를 따라서 기업들에 고루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퀄트릭스와 윅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
2) 한편 투자자의 날 다음날인 테슬라는 이날 6% 하락 중입니다. 테슬라는 전일 마스터플랜 3을 통해 전기차 제조공정을 개선해 차세대 차량의 조립 비용을 절반가까이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투자자의날의 관전포인트는 반값 테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있을지 여부였는데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도 신차와 관련한 세부 일정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멀린 인베스터 창업자는 "테슬라 '투자자의 날'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는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테슬라를 활용하는 옵션전략 ETF인 TSLY ETF가 하락 상위 1위를 차지했는데요 . 토르소 펀드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운용수수료는 0.99% 이구요. 액티브 ETF로 테슬라의 일반 옵션과 커버드콜 등으로 운영이 됩니다. 일반 종목에 투자하는 것 보다 변동성은 적어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있는데요. 이날은 5.9%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테슬라는 54% 상승한데반해 해당 펀드는 24.5% 정도 상승해있습니다.
3)이날 세번째로 살펴볼 부문은 은행 입니다. 은행부분은 2022년에 20% 하락한 뒤 올해는 조금씩 상승을 꿈꾸고 있습니다. 연준이 큰 경제적 영향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s&p지수가 올해 3.3% 는데, 은행 관련 지수는 4.9%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조심성은 따르는 느낌입니다. 1월 부진한 실적기간을 지나면서 지켜본 투자자들이 잠재적인 대출 부문 손실이나 대출 수요 감소 등의 요인들을 고려하는건데요. 이날도 은행 관련ETF들 하락하면서 FTXO 나스닥 은행주들을 추종하는 펀드도 함께 2.7% 빠지고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