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보유 부동산을 바탕으로 한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한화리츠)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투자 포인트와 성장 전략을 밝혔다.
박성순 한화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은 "한화리츠는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한 한화그룹 계열사와 더불어 대기업, 공공기관 중심의 임차인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오피스 자산을 토대로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리츠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리츠는 한화생명보험을 스폰서로 하는 초우량 스폰서 오피스 리츠로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서울, 경기권역의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 등 한화금융 계열사의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3월 말 상장과 함께 연 2회 반기 배당으로 연평균 약 6.85%의 배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리츠는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승인 받았고, 지난달 23일 증권신고서의 효력을 발생한 바 있다.
한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320만 주로 단일 공모가 5천 원이 적용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6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