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소액 투자자들은 빅테크에 가려진 종목 가운데 빅베어AI(NYSE: BBAI)와 C3AI(NYSE: AI)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월가 조언이 나왔다.
투자분석업체 알파인 매크로의 첸 자오 수석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앞으로 10년동안 시장을 주도할 것이 무엇인지 찾고 있다"며 "AI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액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에 비해 가려진 AI 소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본질적으로 투기적일 수 있지만 AI 관련 사업은 앞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기록된 빅베어AI 주가는 올해 300% 가까이 급등했지만 여전히 지난 52주 최고치에 비해 80% 이상 낮게 거래되고 있다.
빅베어AI는 AI 기반 분석 및 사이버 엔지니어링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엔드투엔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사용해 빅데이터를 해석하고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1월에는 미 공군으로부터 9억 달러 규모의 무기한 납품 및 수량 조건(IDIQ)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빅베어AI가 미 공군에 기능, 시스템 및 시뮬레이션 환경 제공을 위한 주문에 입찰할 수 있는 주요 계약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소식에 당시 장중 295%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이어, C3AI는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월가에서는 회사의 기업가치를 30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에만 주가가 80% 이상 급등한 C3는 오픈AI의 챗GPT와 통합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툴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토머스 시벨 C3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개발한 C3생성형 AI 상품세트'는 오픈AI, 구글과 같은 기업은 물론 챗GPT, GPT-3와 같은 가장 최신 모델에까지 'C3AI 기업 AI 상품군'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3AI의 'C3 생성형 AI 상품 세트'는 기업들이 기업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고, 검색하고, 보일 수 있게 자연어 쿼리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