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단속 예고에도 '3.1절 폭주족'이 어김없이 서울 도심에 출몰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1절 폭주족 단속 결과 폭주족 11명 등 총 53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교통법규를 위반한 이륜차(오토바이) 운전자 53명도 적발해 범칙금 부과 통고처분을 했다. 이륜차 5대도 압수했다.
경찰은 날씨가 따뜻해져 폭주족 출현을 예상하고 지난달 28일 오후 8시부터 1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등에 교통경찰관 120명과 순찰차·오토바이 63대를 투입해 단속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통해 이륜차와 자동차를 이용한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채증자료와 추가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자를 전원 검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