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만원 초중고 교육비·교육급여 신청하세요"

입력 2023-03-01 10:03
수정 2023-03-01 10:41


서울시교육청은 2일부터 17일까지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비와 교육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급여 대상자는 교육활동 지원비, 고교 입학금 및 수업료, 고교 교과서 대금을, 교육비 대상자는 고교 학비 및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통신비, 수익자부담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 예산은 6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7억원 늘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기존에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학생들만 받았으나 올해는 80% 이하로 확대되는 등 지원 규모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중위소득 60%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비 지원한도도 지난해 40만원에서 올해 50만원으로 상향됐다. 수련활동비는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었다.

중위소득 50%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급여는 교육활동지원비 단가가 평균 23.2% 상향됐다. 교육급여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국 공통 카드포인트 바우처 지급 방식으로 변경된다.

지원 인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약 13만명에서 올해 약 12만8천명으로 줄었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복지로 홈페이지 및 교육비 원클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집중 신청기간이 아니어도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