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양 데이터 기업 해봄데이터㈜가 '2023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을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다. 13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의 주최로 개최해 공공과 자치, 기업, 언론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곳을 선정했다.
해봄데이터는 기업 부문에서 우수상(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원격탐사를 이용한 블루카본 분포 산정 방안을 마련하고 연도별 분포 및 면적을 산출하여 국가 블루카본 정보시스템을 통한 정부의 블루카본 보존과 발굴에 이바지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블루카본 및 기후변화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에 대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더불어 해봄데이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지구 온난화, 수온 상승, 해수면 상승 등을 주제로 한 해양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UN 해양과학 10년' 공식 인증을 받은 '제2회 JOISS 해양과학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사)한국해양학회와 함께 주최·주관하며 해양 빅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각화된 인사이트를 발굴하기도 했다.
송태윤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를 통해 바다의 가치'를 찾는 해봄데이터는 각종 해양정보의 DB 구축과 데이터셋 제작, 시스템 구축·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공공과 민간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국내 최고의 해양정보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