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승강제 도입 이후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을 불러 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26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6경기에 10만1천632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기존 최다 관중 기록인 2017년 개막전 라운드의 9만8천353명보다는 3천279명 더 많은 숫자다.
특히, K리그는 2018시즌부터는 유료 관중만 관중 수로 집계하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25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공식 개막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 경기 최다인 2만8천39명의 관중이 찾았다.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는 2만2천204명,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광주FC 경기에는 1만348명이 방문했다.
흥행 열기는 26일에도 이어졌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대결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 8천362명,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가 맞붙은 포항 스틸야드에는 1만4천89명이 모여들었다.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의 경기에는 1만8천590명의 팬들이 찾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