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UAE 수출과 투자약속 등 성과를 거둔 중소벤처기업인 3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24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UAE와 수립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판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성과를 창출하는 '신 중동 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지난 1월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석한 중소벤처·스타트업과 이후 UAE 등 중동시장에 수출계약 등 성과를 창출한 중소벤처기업이다.
윤 대통령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엑스바디,'와이즈넛', '앙트러리얼리티', '포스콤', '엘텍코리아', '쓰리빌리언' 등 6개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시연 부스를 관람했다.
참석자들은 UAE 순방 동행 이후에도 후속 수출·투자 계약 등 비즈니스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 개선과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후속 이행을 위해 참여기업 1:1 밀착지원, 중동 수출거점 확충, 중동 수출전시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은 신 중동 수출의 31.5%를 차지하는 수출코리아의 든든한 역군"이라며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나란히 우리 경제를 이끄는 성장엔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UAE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중소·벤처기업은 각 지방중소기업청이 기업과 한 팀으로 밀착 지원해 중동 무대에서의 성과 창출을 돕는 한편,
상반기 중 두바이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고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