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무증상 심장병 예방 '하트체크 릴레이 캠페인' 이벤트 진행

입력 2023-02-23 15:19


하트체크 캠페인에서 '하트체크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하트체크 캠페인이란 반려견, 반려묘의 무증상 심장병을 체크하기 위해 1년에 1번, 정기적인 심장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성 심장병 예방 캠페인이다.

사람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는지 체크하는 것처럼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역시 매년 심장검사를 같이 받으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게 관계자측 설명이다.

한국수의심장협회 윤원경 회장은 "심장 질환의 거의 대부분은(95%)은 후천성이며, 그 중 75%는 심장의 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만성 퇴행성판막질환이나 확장성 심근증이다. 심장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액종성 승모판막질환은 나이가 들어서 후천적으로 생기는 심부전의 일반적인 원인으로서 나이가 들수록 많고, 소형견에서 자주 나타나게 된다. 심장병은 처음에 증상이 없는 채로 수 년 동안 있다가 심부전의 증상(기침,헐떡임,기절 등)을 나타내며 이 경우 6개월에서 1년 정도 살게 된다. 확장성 심근증은 주로 중형견, 대형견, 초대형견의 어린 강아지부터 중년기에 발견되는데, 발병 후 생존기간은 2년까지 생존하기도 하지만 평균은 2-3달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이벤트 참여 방법은 내 반려동물의 심장을 지켜준다는 의미로 심장병 예방 시그니처 포즈를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참여할 이웃을 태그하는 것이다. 참여시 도자기로 된 식기 선물 증정과 참여한 수에 태그한 수를 합산해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사료기부도 진행된다.

하트체크 캠페인 홍보 담당자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올바른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는 공익 목적의 캠페인을 진행할수록 반려견, 반려묘 가족분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무증상 심장병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반려동물 심장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며 캠페인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