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40대 첫 여성 CEO..."혁신 가속"

입력 2023-02-22 14:07
수정 2023-02-22 14:28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로 이명욱 부사장...중국 현지 전담
비알코리아 대표엔 스타벅스 마케팅 총괄한 이주연 부사장 선임
SPL 대표엔 식품안전전문가 박원호 부사장


SPC는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와 SPL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하고,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이주연 부사장을 선임했다. SPL 대표이사는 박원호 부사장이 맡는다.

회사 측은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조한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파리크라상은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이명욱 부사장을 중국 현지로 파견해 전담토록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사업을 적극 강화한단 목표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론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온 젊은 여성 CEO를 영입했다. 이주연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가속화하고, 젊은 감각으로 조직 변화와 브랜드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SPL은 SPC의 식품안전분야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