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들이 최근 불거진 대형 은행 과점 논란과 관련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합회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5대 시중은행장들은 2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가 은행 과점 해소를 위해 TF를 만들고 6월말까지 안을 내놓겠다고 한 만큼 은행 차원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과점논란 해소를 위해 은행이 취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촉진 등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힌 만큼 이를 중심으로 당국과 세부 내용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 은행별로 사회환원에 대해 추가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대 시중은행장 모두 "현재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무얼 하겠다고 결론 낸 것은 없다"며 "다만 연합회 차원에서 사회환원과 관련된 논의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