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1,300원대 재진입…"美 경기 예상보다 강해"

입력 2023-02-17 13:18
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진입했다.

17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0.8원을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재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19일 종가 1,302.9원로 마감한 이후 처음이다.

그간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과 더불어 미 인플레이션이 다소 둔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환율이 안정되어 왔다.

하지만 미국의 견조한 고용상황과 함께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등 지표들이 여전히 강하게 발표되면서 달러 가치가 다시 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3% 증가, 지난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월가 전망치였던 1.9%를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