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차태현-예지원-김아송이 아찔함과 화기애애함 사이를 오가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서로가 가진 이별의 아픔을 나누며 함께하는 장면이 담겼다. 더불어 신하루는 금명세의 전처인 김모란(예지원)에게 성욕 과다 증상의 원인이 다이어트약의 부작용이라는 사실을 알려줬고, 이에 김모란은 금명세에게 의료사고이니 과거의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애원했다. 금명세와 김모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차태현-예지원-김아송이 정용화를 향해 찐팬 인증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는 돌발 방문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금명세(차태현)와 그의 가족들이 신하루(차태현)의 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장면. 김모란(예지원)과 금이나(김아송)가 신하루의 집을 눈이 휘둥그레져 둘러보는 사이, 신하루는 매서운 눈초리로 금명세를 노려본다.
하지만 금명세는 의기양양하게 식구들과 신하루 앞에 서더니 해맑게 웃으며 일제히 옷을 벗기 시작하고, 이내 신하루의 얼굴이 프린트된 단체 티셔츠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 이를 황당하게 바라보는 신하루의 표정이 웃음을 유발하면서, 과연 금명세 가족은 준비해 온 이벤트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정용화-차태현-예지원-김아송은 서프라이즈 이벤트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화목한 분위기를 발산,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예지원-김아송 세 배우는 극중 신하루 앞에서 동시에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함께 옷을 벗는 타이밍을 맞춰 보며 열정을 내뿜었던 상태. 본 촬영에 돌입하자 “자 벗자”라는 차태현의 대사에 딱 맞춰 예지원과 김아송이 똑같이 단체 티셔츠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정용화-차태현-예지원 모두 아역인 김아송에게 힘든 점은 없는지 물어보며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하고 돈독한 팀워크를 증명했다.
제작진은 “유쾌하고 웃음이 가득한, 네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매우 돋보이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며 “특히 이번 주 방송에서는 ‘사이코패스 뇌’를 가진 신하루 마저도 당황하게 만든, ‘10대의 뇌’ 금이나가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